호국을 위한 선조들의 발자취를 집대성,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후대에 전할 전쟁기념관 기공식이 28일 하오 이상훈 국방장관,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 사령관등 각계 인사와 6.25참전용사,
주민등 1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동 옛 육군
본부 자리에서 거행된다.
이 전쟁기념관은 3만5천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2만5천평 규모로
동아건설산업 주식회사 (대표 최원석)가 시공을 맡아 오는 92년9월
완공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6백32억원이다.
소요예산은 정부지원과 전쟁건립기념관 건립후원회 (회장 백선엽
예비역육군대장)의 찬조금, 국민성금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되는 전쟁기념관은
전시관, 참전용사회관, 야외전시장, 편의시설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시관은 다시 호국관, 역사관, 6.25전쟁관, 월남파병관, 국군발전관등
5개관으로 나뉘어 전쟁및 군사관련 무기와 장비, 복식, 문서및 서적,
서화, 사진등 약 1만1천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