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가 당초 9월중 출범시킬 예정이었던 교육전담 방송국의 개국이
내년 1월 1일로 늦어지게 됐다.
27일 문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이같은 지연은 방송국
설립에 필요한 소요예산 2백 50억원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데 따라
그만큼 준비작업이 늦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교부는 사회교육과 계속교육기회를 확대 부여하기 위해 현재
산하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 KBS 3 TV를 통해
송출해 오던 교육방송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하여 특수 법인체인 한국
교육방송공사를 설립, 독자적으로 TV (하루방송 16시간)와 라디오
(하루방송 20시간)방송으로 평생교육과 학교교육, 방송통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운영계획은 지난 1백 50회 임시국회에서 문교부가
교육전담방송의 면허를 받아 운영을 할수 있도록 방송법을 개정함으로써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문교부는 당초 총 4백 90억원의 예산으로 교육전담 방송국을 특수법인
체인 한국교육방송공사로 설립, 지난 1일부터 첫 전파를 발사할 예정
이었다.
문교부는 교육전담 방송 출범에 따르 소요 예산규모도 당초보다
대폭 삭감한 2백 5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현재 겨우 50억원정도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