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중동사태로 인해 본국귀환한 수백만 중동근로자들의 정착을
위해 해당국에 긴급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 페만피해 당사국에 긴급대출 ***
세계은행과 IMF(국제통화기금)의 연차합동총회에서 바버 코너블 세계은행
총재는 중동사태로 초래된 중동근로난민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해 해당국에
긴급대출과 융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너블 총재는 다수의 국가들에 여러 종류의 긴급자금이 방출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긴급자금을 국제개발기구(IDA)와 별도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무부는 최근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침공시 2,3백만명의 외국인들이
양국에 체류하고 있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우디, 요르단, 터키등
인접국들을 통해 탈출했고 나머지는 인질로 잡혀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정부는 중동사태의 직접적인 피해국인 터키, 요르단, 이집트
3국에 대해 모두 1백억 달러를 91년말까지 지원키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제3세계 개도국들에 2백억달러이상의 원조자금을
제공했고 자매기관인 IDA는 지난해 47개 최빈국들에 40년 기한의
장기무이자차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