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화된 유전 활성화방안으로 ***
일본은 21일 노후화된 소련의 유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앞으로 5년동안에 걸쳐 50억엔 규모의 기술원조를 제의했다.
일본 문화주간 행사를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자민당 소련방문단(단장
소연혜삼 전 관방장관)은 이날 크렘린에서 야코블레프 대통령위원회 위원과
1시간동안 회담하는 가운데 이같이 제의했다.
이번 제의는 당초 방문단장이었으나 건강 때문에 소련 방문을 중단한 아베
전 자민당 간사장의 메시지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야코블레프 위원은 "매우
흥미있는 이야기"라며 깊은 괌심을 보였다.
야코블레프 위원은 또 방문단이 북방영토문제의 해결을 촉구한데 대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 초점이 영토문제라면 방일의 의의를 상실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일-소 관계 발전을 위하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