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서방세계의 철강생산량은 3천7백28만톤을 기록, 전년
동기비 2.7%가 줄어들었다고 국제철강협회(IISI)가 최근 밝혔다.
IISI의 이번조사는 지난해 서방철강생산의 97%를 차지했던 35개국을
대상으로 했으며, EC(유럽공동체)및 브라질의 생산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중 EC의 철강 생산은 6.2%가 줄어든 9백62만톤, 브라질은
30.1%나 감소한 1백55만톤에 그쳤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은 8.6%와 4.3%씩 늘어난 7백67만톤과 9백14만톤
을 각각 생산했다.
이로써 올들어 8개월간 서방철강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떨어진 3억1천5백만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