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제전용회선 요금이 평균 42.8% 내리고 공중팩시밀리요금도
국내가 평균 30.7%, 국제가 5.7%가 인하된다.
체신부는 21일 통신요금인하 계획을 이같이 확정, 국제전용회선요금
(전화급)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미국간은 지금까지 월 7백20만원에서 4백
50만원으로 37.5%, 홍콩 및 일본간은 4백만원으로 23%를 인하, 10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전신급은 규격별(12.5-3백보드)로 종전 98만-3백90만원에서 50만-
2백만원으로 내리고 부호급은 속도별(2백bps-1.544메가bps)로 종전 3백만-
5백만원에서 2백40만-4백만원으로 인하했다.
체신부는 전화 데이터통신 텔렉스등의 혼합사용이 가능한 국제메시지교환
전용통신의 교환장치 사용료의 경우에도 종전 접속단자규격별로 5만8천-
92만8천원까지 차등적용하던 것을 10만3천원으로 단일화했다.
이밖에 공중팩시밀리요금도 국내는 종전 일률적으로 최초 1장에 1천5백원,
추가 1장당 1천원 하던 것을 최초 1장은 1천5백원(1종착발신) 및 1천원
(2종발신)으로 추가 1장은 5백원으로 평균 30.7% 인하했으며 국제공중
팩시밀리 및 국제사진팩시밀리 요금 역시 각각 5.7%, 0.3%를 인하했다.
한편 통신공사는 오는 10월1일부터 문방구 서점등에서도 일반이용자들에게
공중팩시밀리요금 범위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