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근로자는 59.9%가 노동조합 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노조의 경영권 참여에 대해서는 56.2%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우리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격차는 빈부,학력,남녀,지역간 순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역내 제조업을 비롯
건설,도매,운수,금융,보험업종 근로자 3백52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의식구조사 결과 59.9%가 노동조합은 반드시 결성해야 된다고 응답한데
비해 40.1%는 임금과 처우가 좋을 경우 노조가 필요 없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임금이 40.1%로 가장 관심이 높았고 사용자 의
노조인식 부족 12.9%, 열악한 작업환경 12.3%, 인격적 대우문제
6.6%순이었다.
노조의 경영권 참여에 대해서는 56.2%가 반대입장을 밝혔으며
노사문제해결방법은 71.7%가 정부개입없이 노사간 합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고 앞으로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71.5%가 점차 잘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우리사회에 심화되고있는 각종 분야별 격차에 대해
57%가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다음이 학력차별
14.9%,남녀차별 10.6%, 지역간 차별 9.3%, 직종간 차별 5.8%, 세대간 격차
2.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