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체적인 기술개발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선진국으로부터 쉽게 얻어올 수 있었던 외래기술에 의한 것
이었으며 따라서 21세기의 복지사회 구현과 국제사회에서의 생존을 위해서는
낙후된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을 조속히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21세기위원회(회장 이관,서울 종로구 와룡동)주최로 동위원회
대회의실에 서 열린 과학기술과 국가발전 세미나에서 조완규서울대총장은
과학기술과 국가 발전 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자체적인 과학기술발전을 위 한 대책을 제시했다.
조총장은 "과학기술의 자체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을 양 성, 확보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인력양성은 교육기관을
통해서 가능한 만큼 특히 대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