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민자당 의원은 19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를 열기 위해
서는 낡고 썩은 구시대적 발상과 인습은 과감히 바뀌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의 정치권이 변혁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 공업표준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참석 새정신운동 필요 제시 ***
박의원은 이날 공업표준협회가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 시대 적 과제와 북방정책 을 주제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자제와 화 합,봉사를 요체로 하는 새정신 운동이 필요한
때라고 제시했다.
그는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민주개혁 조치가
실천돼야한다 고 전제,<>공안관계법은 남북의 화해와 개방화 추세에 맞춰
대폭 개선돼야 하며 <> 재벌과 대기업 위주로 운용되어온 법집행도 보다
정의롭게 개선돼야 하고 <>재벌 2 세나 부동산투기로 일확천금한 자에
대한 상속세,소득세등 세제개혁도 단행돼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방정책의 추진과 관련,정치인이든 민간인이든 특정인이
이를 선전 이나 홍보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되며 소련,중국,북한 문제의
해결은 소련을 풀고 중국을 푼뒤 북한을 푸는 식의 단계적 접근이 아니라
소련,중국,북한을 하나의 삼각 관계로 보아 총체적,병렬적인 접근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소련은 옐친을 중심으로한 급진개혁파의 경제개혁안에 대한
지지가 확 산되고 있어 우리가 무리하게 한.소 수교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특히 소련과의 관 계개선의 댓가로 많은 경제적 부담을 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