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증시를 안정시키고 투자신탁회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연 10%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는 총 2조6천억원 규모의
수익증권을 전국 8개 투신사가 오는 20일부터 발매토록 했다.
재무부는 19일 이같은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장성 주식형
펀드의 설정을 허용했다.
이 펀드는 대한, 한국, 국민 등 기존 3개 투신사에 의해 회사당
7천억원씩 도합 2조1천억원, 5개 지방 투신사에 의해 회사당 1천억원씩
5천억원 등 모두 2조6천억원 규모로 설정된다.
이 펀드는 3년동안 환매가 제한되는 단위형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 수준 인 연 10%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되며 법인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매각된다.
이 펀드의 재산중 80%는 주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이에 의한
수익증권이 모두 팔릴 경우 약 2조1천억원 규모의 신규 주식투자 수요가
생기게 된다.
재무부는 이 수익증권의 환매를 3년동안 제한하되 증권시장에 상장시켜
유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