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했던 채소류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15일 가락시장에 따르면 큰폭으로 뛰어 올랐던 배추의 경우 강원도
고랭지산 반입량이 이날 2천48톤을 기록, 물량이 크게 늘어나자 상품이
포기당 2천원선에 거래, 2~3일사이에 1천5백원이 되떨어졌으며 무도
7백40톤이 반입, 상품이 개당 2백원이 떨어져 2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금치도 한단에 2백원이 내려 9백원선에, 호박은 상품이 개당 3백~
5백원이 떨어져 1천원선을, 대파 역시 한단에 2천원이 내린 1천원선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상추도 폭등에 따른 소비감소로 상품이 한근에 1천5백원이 떨어져
2천5백원선을 나타내고 있고 오이와 가지도 개당 50원선이 떨어져
2백50원씩에 거래되고 있다.
양배추 역시 이날 2백62톤이 반입되면서 평소물량을 되찾자 상품이
포기당 2천원선으로 1천원 이상 하락하고 있다.
또한 쑥갓과 건고추도 상품이 한근에 1천2백원과 1천3백원선으로
5백원선이 하락했고 깻잎도 한묶음에 1백30원으로 20원이 내렸다.
판매업계에서는 유실된 도로가 속속 복구되면서 반입사정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는데다 가격이 높아 소비가 둔화되고 있어 채소류가격의
안정은 빠른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