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철이 압연설비를 신설하는등 설비를 합리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계열의 부산신철은 총 1백70억원을
투입, 일본으로부터 자동압연기를 들여오고 기존설비도 보수키로
했다.
부산신철은 압연설비합리화 작업을 내달부터 시작, 91년말께 끝낼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시설합리화작업이 끝나면 압연제품생산능력은 현재의
연간 3만톤에서 92년 15만톤, 93년도엔 2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철근 일반봉강등의 생산에 주력해온 부산신철은 설비
합리화를 계기로 특수용 봉강등 부가가치가 높은 철강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빌레트등 원자재의 80%를 그룹사인 동국제강 한국철강
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