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평민당이 지금까지의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렸다고 보고 국회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든 현안들을 논의하기위해 여야 3역회담등
중진회담을 평민당에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평민당이 당초 국회등원조건으로 제시한 5가지가운데 3가지를
사실상 철회하는한편 나머지 2건의 조건내용도 강경입장을 철회, 유연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또 평민당에 국회동원명분을 주기위해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총재와의 여야총재회담을 적극 주선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중진회담을 위한 여야간 협상이 내주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중진회담이 시작되면 이달말께는 국회가 정상화 될
전망이다.
박준병 민자당 사무총장은 14일 평민당이 국회동원조건으로 제시한
<> 내각제개현포기 <> 지자제전면실시등은 "여야간 절충이 필요한 대목"
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평민당과 이들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한
3역회담등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