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12일 저녁 가네마루(김환) 전 부총리의
북한 방문과 관련, 과거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문제에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국교정상화를 전제로 한 회담에서 해결될 성질 이라고 말해
국교 정상화가 예견되지 않고 있는 이번 방문에서의 의제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가네마루씨의 북한 방문 목적은 제18 후지산호 선원의 귀국
실현,일.북 한 정부간 대화의 계기 마련 등 2가지 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외무성 직원을 수행 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북한간 국교정상화 회담 실현문제에도 언급, 북한측이
한반도의 분단 고착화문제로 이어지는 것 이라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힘든 일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네마루씨에게 이 점을 설명해 주어 그도 이해 하고 있는
처지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