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전화기와 달리 번호판에 숫자와 함께 14개의 한글자음이
표시된 전화기가 오는 10월초 첫선을 보인다.
11일 체신부에 따르면 통신기기제조업체인 맥슨전자는 최근 전화기
번호판에 한글자음을 함께 표시한 무선전화기(코드리스폰) 2종에 대해
체신부의 형식승인을 받았는데 내달초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88년11월 전화기 표준규격이 개정되면서 전화기 자판에 숫자와
한글자음을 병행표기할 수 있게 한 이후 국내에서 이같은 전화기가
형식승인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