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간에 유학생 교류에 이어 연구원의 상호 교류도 시작되는등
양국간 학문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소련극동연구소(소장: 티타렌코)는 지난달 31일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한양대 중 소연구소(소장: 유세희)에 연구원 2명을 파견했다.
한양대 중소연구소와 소련극동연구소는 지난 88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소학술회의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었다.
이번에 한양대 중소연구소에 파견된 2명의 연구원은 블라지미르
예브게네비치 페트로프스키씨(30)와 알렉세이 예브게네비치
쉬라예프씨(27)로 이들은 동연구소에 서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동안
한국의 정치,경제,역사,문화등을 연구하고 중국과 소 련의 최신 동향을
종합 분석하여 중소연구소의 월례보고회와 공동 연구과제에 참여 하는
한편 소련어 공동학습 활동도 벌이게 된다.
이들중 페트로프스키씨는 모스크바대 외국어학교 출신으로 현재
소련과학아카데 미 극동연구소 학사업무담당 부소장으로 있는데 아시아의
새로운 문명발전에 있어 서 한국과 동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