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미소정상회담 결과 즉각적인 페르시아만 적대행위의 위기가
완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10일 세계의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로 떨어진
반면 주가는 폭등세를 나타내고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 상품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의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28.70달러로 지난 7일의 폐장가에서 1.34달러가 떨어졌으며 런던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10월 인도분이 28.60달러로 1.60달러가 내렸다.
한 업자는 헬싱키 회담에서 나타난 미소간의 결속이 중동평화를 위해
매우 건설적인 메시지를 세계에 보냈으며 이에 따라 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 도쿄 닛케이지수 4.7% 폭등...사상 6번째 ***
한편 세계의 주가는 미소정상회담 결과 페만위기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내 동경의 니케이(일경)지수는
25,080.90으로 4.7%가 폭등, 사상 6번째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다른
아시아 증시에서도 홍콩이 1.3%, 싱가포르가 0.75% 상승했다.
런던의 주가도 동경의 폭등세에 힘입어 1.1%의 상승했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2.4%, 파리에서는 2.63%의 상승을 즐겼다.
또한 미달러화는 주요 유럽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여 뉴욕에서 지난
7일의 폐장가 1.5690도이치 마르크에 비해 1.5835로, 1.3055스위스 프랑에
비해 1.3185로 각각 폐장됐다.
금가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런던에서 온스당 3백83.85달러로
3달러 가량이 떨어졌는제 유가는 유럽에서 하오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