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일당 국회해산과 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영호남청년.학생결의
대회"를 앞둔 8일 상오9시께 전대협 송갑석의장(23.전남대총학생회장)은
부산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자당의 장기집권음모를 분쇄시켜
나가기위해 그동안 대립.갈등의 표본으로 집권당에 의해 지칭돼온 영호남
학생들의 단결을 이룩해 나가겠다"며 "이를 토대로 전국대학생들이
단결, 반민주적인 현정권을 타도해나가는데 적극적인 행동력을
과시하겠다"고 밝혔다.
송의장은 이를 위해 먼저 "지분문제와 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는 야권의
통합과정은 결국 민자당의 내각제 개헌을 통한 장기집권을 도와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고 말하고 오는 20일 전국 동시다발로 백만학도
결의대회, 22일 국민연합주최의 궐기대회 참여및 10월초
영호남결의대회를 다시한번 가진뒤 11월3일 학생의 날에 대규모 집회등을
통해 야권통합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