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내년산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적정선을 넘어서거나
미 달돼 큰 폭의 가격 등,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7월15일과 8월15일 두차례에 걸쳐 마늘.양파의
식부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늘의 경우 1차때 7천4백4ha,2차때
7천4백83ha등으로 올해산 재배 면적 7천75ha에 비해 4.7-5.8%,
적정재배선인 7천2백ha에 비해 2.8-4%씩 웃도는 것 으로 집계됐다.
반면 양파는 1차 88ha,2차 90ha등으로 올해산 재배면적 85ha에 비해
3.5-5.9% 가량 늘어났으나 적정 재배선인 1백8ha에 비해서는 무려 18.5-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늘의 경우 올들어 장마와 폭염등의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좋 은 가격을 유지하자 면적을 늘리려는 것이며 양파는 3-4년간
계속된 풍작으로 농민 들이 별 재미를 보지 못하자 줄이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마늘은 지난해 보다 5% 가량 줄이고 대신 양파는 20%
정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재 반대방향으로 의향조사가 나타났다"며
"농가의 과다 과소 생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산 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조절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