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천석유화학 단지내 호남석유화학과 여천시 월하동 조양물산이
폐수를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배출, 광양만을 크게 오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 환경청에 따르면 고밀도 폴리에칠렌등을 생산 하고있는
호남석유화학 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천52ppm을 되는 폐수를
배출, 기준치 1백ppm보다 무려 10배나 초과했으며 이 폐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기준치 1백ppm의 7.7배 인 7백76.2ppm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지방환경청은 또 폴리에칠렌 전문생산업체인 조양물산의 폐수를
검사한 결과 노르말핵산이 6.0ppm으로 기준치 5.0ppm이하보다 크게
초과돼 이를 전남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내년 3월 4일까지
오염방지시설을 갖추도록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개선완료후 부과금을
물리기로 하고 조양물산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안에 유수분리시설을
갖추도록 개선명령을 내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