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가 현저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구주의가격차는 계속 심화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신/구주 가격차 오히려 심화 **
6일 럭키증권이 우선주를 발행한 1백45개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일현재의 주당평균 가격차는 4천19원으로 8월27일의
가격차 4천3백80원과 비교해 불과 1주일사이에 격차가 8.3%정도 좁혀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절대적인 가격차는 아직도 크게 벌여져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별종목으로보면 진로보통주가 지난 27일에는 우선주보다 5천6백원
이나 비싸게 거래됐으나 5일현재는 가격차가 1천9백70원으로 무려 3천원이상
축소된것을 비롯해 동양화학 금강공업 삼성전기등의 종목이 1주일사이에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차가 2천원이상 줄어들었다.
이처럼 최근들어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차가 두드러지게 축소된 것은 증시의
주축 매수세력인 증시안정기금이 지수관리차원에서 종합지수산출에
적용되는 보통구주만 일방적으로 매입했던 운용방식에서 탈피, 우선주도
대거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는 증시안정기금이 주식매입을 시작했던 지난5월
8일까지만 해도 평균 2천6백74원에 불과했으나 지난8월27일에는 이 격차가 4
4천3백원정도까지 벌어질 정도로 그동안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괴리도가
심화돼 증시안정기금이 지수관리에만 집착, 보통주만 편파적으로 매입한다는
비판이 우선주 투자자들로부터 거세게 제기됐었다.
한편 증시안정기금의 주식매입패턴 수정으로 지난1주일동안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는 눈에띄게 좁혀졌으나 신/구주 가격차는 같은기간동안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