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6일 춤추러 다니지 말라며 자신을
나무라는 남 편을 독약으로 살해한 임복녀씨(38. 속초시 교동 4통2반)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월초 부터 춤바람이나 가정을 돌보지 않고
같은 마 을 김모씨(38)와 축천, 강릉등지를 돌아다니며 정을 통해 남편
이도원씨(38.건축업) 와 잦은 불화를 일으켜 오던중 지난 2일 새벽
0시20분께 이씨가 사온 술을 함께 마 시다 춤을 추러다니지 말라 고
타이르는 이씨에게 이혼해 줄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다.
임씨는 그러나 이씨가 이를 거절하자 부엌에 있던 극약을 음료수에
몰래 타 술 에 취한 이씨에게 먹여 숨지게 했으며 이 사실을 숨친채
남편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잠자다 숨졌다 고 속이고 장례준비를 하다
평소 임씨의 남자관계가 복잡한 사실을 눈치챈 친척들이 경찰에 신고해
범행 일체가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임씨가 9년전과 2년전에 남편 이씨 명의로 각각 2천만원과
4천만원 을 탈 수 있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임씨가
생명보험도 타내 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조사중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