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방정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같은 성공은 대만의
대중국정책을 포함한 외교정책 변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미국의 한 대학교
수가 4일 홍콩의 한 세미나에서 주장했다.
미 위트워스대학(워싱턴소재)의 댄 샌포드 교수는 이날 홍콩
침례교대학이 주최 한 한 세미나에서 공산국가들을 향한 한국의 외교정책은
성공을 거두어온 것으로 보 인다고 말하고 한국은 대부분의 동유럽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소련 및 중국 과도 정식수교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포드 교수는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 다고 말하고 한국이 중국과 북한에 대한 북방정책에서 보인
행동양식은 대만의 최 근 외교정책방향과 매우 흡사하다 고 분석했다.
그는 무역과 교차승인 명분을 이용한 한국의 북방정책 성공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만은 안보와 외교에 있어 최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의 지금의 현실주의적 인 외교정책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