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의장 송갑석 전남대총학생회장)대표 6명은 5일
상오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공개서한을 연형묵
북한정무원 총리와 강영훈국무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회담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 탈호텔로 갔다가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전대협은 이날 공개서한''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성사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이 민족적 화해나 단합을 이루고 통일에 큰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또"이번 회담에서는 남북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남북간 불가침 선언 채택<>휴전협정당사자인 북한.미국간의
평화협정체결 <>남북무력의 10만명이하로의 감축 <>남한에서의 핵무기와
주한미군철수등 4개항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