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증권상품의 방문판매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대우증권, 전담부서 편성 가동들어가 **
대우증권은 지난달초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을 찾아가서 세금
우대소액채권 BMF등 증권상품을 판매하는 적극적 경영전략을 추진키로 하고
방문판매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담당할 전담부서로 영업2부를 신설, 최근들어
가동에 들어갔다.
대우측은 일본에서는 증권상품의 방문판매가 일찍부터 정착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에서도 이제 "앉아서 고객을 맞는
시대는 지냈다"며 방문판매등 적극적인 세일즈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21명으로 구성된 영업2부요원들을 상오중 금융상품
개발에 대한 세일즈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하오에는 실제로 현장에 투입,
세일즈실무에 나서고 있다.
** 증시추이 따라 전품목 확대 방침 **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증시여건으로 보아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않고 있으나 빠른 시일내에 정착될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현재는 세금우대소액채권등 확정금리부상품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증시추이등을 보아가면서 주식등 모든 상품에까지 방문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특히 현재의 전체인원구성이 관리직 60%, 영업직 40%로
관리직이 지나치게 높은 점을 감안, 91년중반까지는 영업직은 7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일부에서는 감량경영을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들도 하고 있어 대우증권영업2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