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경제적 격변으로 소련은 앞으로 수개월내에
1천만-1천2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며 수년내에 최고 4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소련 국가노동사회위원회의 블라디미르 셰르바코프 위원장은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시장경제체제의 도입과 함께 많은 비효율적 국영기업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의 실업자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