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유엔의 이라크 금수조치에 대응하여 이라크의 방대한
액수의 외채상환을 3일 중단했다고 이라크의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는 외채의 상환을 중단하는 외에도 이날 이라크에 많은
자국주민을 남겨 두고 있는 국가들에게 식량부족으로 이들에게 발생하는
사태에 책임을 질수 없다면 서 이들에게 식품을 보내는 "조치를 시급히
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INA통신은 마디 살레 이라크 상무.재무 장관서리의 말을 인용하여
이라크의 외 채상환 중단이 현 사태를 지탱할수 없는 나라들과 회사들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외화가득을 이라크와의 무역에 의존하는 가난한 나라들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두고 그같이 말했는데 스리랑카와 요르단과 같은
국가들은 이라크 금수조치에 해당하는 품목들이 무엇인지 해명해줄것을
유엔에 요구한바 있다.
INA통신은 이라크가 올해 상반기중 외채로 55억달러를 갚았다고
전했는데 이라 크의 미상환 외채는 줄잡아 3백억달러 내지 3백50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들 빚은 대부 분 미국,영국,프랑스,소련,서독,일본에 지고
있다.
살레 재무장관서리는 미국이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방대한 군사력의
경비지원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처사는 페르시아만 위기가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은 바그다드에서 코르넬리오
소마루가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 위원장과 가진 회담에서 이라크에 많은
거류민을 두고 있는 나 라들에게 식풍을 보내라고 촉구하면서 "이라크는
제국주의 봉쇄를 당하고 있어 이들 외국인들이 당하고 있는 식량부족에
책임을 지지않을것"이라고 말한것으로 니코시아 에서 수신된 INA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