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연계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지역
균형발전및 첨단기술을 육성하는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
됐다.
충남대 오덕성교수(건축과)는 3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재단에서
열린 `첨단 과학단지와 도시개발''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대덕연구단지는 첨단기술을 지향한 상업활동을 촉진키 위해
정부가 구상중인 전국적인 기술지대망(T echnobelt)과 연계,첨단기술
혁신능력을 전국에 확산시켜 균형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교수는 "대덕연구단지의 경우 과학자와 기술자의 비율이 전체
인력의 80% 를 차지,생산 보다는 기초과학연구에 주안점을 주고 있는데다
단지내에 과학기술원 과 과기대,충남대등 고등 교육기관이 있고 단지내
서비스기능이 풍족한점 등을 이용해 R & D(연구.개발)와 산업체간의
연계를 위한 대전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교수는 이어 "대전 첨단산업단지는 중앙정부에 의해 조성된
대덕연구단지와는 달리 대전시에 의해 계획되고 있어 공공재원에 의한
지원과 기업체를 입주시킬수 있는 대책및 R&D 기능과 기업체 사이의
연계화를 유도키 위한 대덕연구단지및 대전 첨 단산업단지의 관리조직들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