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줄곧 내림세를 보이던 국제원자재시세가 8월이후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원유와 나프타등 유화원료의 폭등세를 반영, 강제로 반전
되고 있다.
3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내놓은 "8월중 주요수입 원자재가격동향"에
따르면 국제원자재의 전반적인 시황을 알리는 AFTAK지수(85년 100기준)가
8월중 전월보다 1.71포인트 오른 131.66을 기록, 올들어 첫 반등세를
나타냈다.
80개 주요품목별로도 하락세를 보인 품목은 핫코일 원당등 9개품목에 그친
반면 나프타등 29개가 상승했고 32개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나프타의 경우 한달새 82.35%가 오른 것을 비롯 원유(46.96%),
저밀도폴리에틸렌(31.58%), 스티렌모노머(27.45%)등 수요가 큰 주요품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