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3일 지난 1학기 학생들의 등록금납부 거부운동으로 악화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자금 10억원을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로
하고 문교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대출받은 자금을 수도요금등 학교공과금과 직원들의 급료및
기타운용 자금에 활용할 방침이다.
세종대는 지난 5월 학생들이 박홍구전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등록금납부 거부 운동을 펼쳐 11억여원을 자체적으로 거두었으며 학교측은
이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결정을 받았으나 학생들의 이의 제기로
소송에 계류중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