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의 생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총생산 (GNP) 을 1단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GNP탄성치가
올 상반기에 1.44를 기록, 89년의 1.25보다 15.2%나 높아졌다.
이는 GNP를 한단위 늘리기 위해서 올해에는 작년보다 15.2% 정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는 것으로 에너지 효율성 (생산성) 이 그만큼
떨어진 것을 나타낸다.
2일 동자부에 따르면 86-88년도 저유가시대때, 0.87에 불과했던
에너지 GNP탄성치는 89년 이후 급작스럽게 높아졌다.
저유가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