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프레온, 할론가스류의 사용이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국제적으로 규제되는데 따라 정부가 대체물질개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 KIST내에 대체물질연구센터 세워 ***
과기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내에 기존 연구팀을 활용, 대체물질
연구센터를 만들어 국책연구사업으로 대체물질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체물질연구센터는 지금까지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체물질의
연구개발작업을 수행해 왔다고 자부하는 과학기술연구원 화학공학부 이윤용
박사와 박건유박사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87년 채택, 89년 1월부터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르면 냉장고 및 에어콘의 냉매, 전자제품의
세척제등으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류, 할론가스류등 20가지 규제물질의
사용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 오는 2000년까지는 전면 금지하도록 돼있다.
또 몬트리올의정서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이들 규제물질을 사용한
냉장고, 에어 콘, 자동차등 각종 제품의 수출.입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각국은 대체물질의 개발 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91년말까지 의정서에 가입할 계획인 우리나라의 경우 냉매용
염화불화탄소 인 CFC-11.12가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이의 대체물질이 가장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