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암경찰서는 1일 전화를 빨리 끊으라며 공중전화를 걸고 있던
여자의 팔을 비틀고 가슴을 밀어 전치1주의 상처를 입힌 김진천씨(27.
무직.서울 동대문구면목동673의4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1일 하오 9시25분께 서울 도봉구 미아2동
1348의3 공중 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고있던 권모양(19.백화점종업원.
서울도봉구미아2동)에게 "생맥주호프집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으나
권양이 모른다며 계속통화를 하자 "전화좀 걸게 빨리 끊어라"며 말싸움을
하다 권양의 팔을 비틀고 가슴을 밀었다는 것.
김씨는 경찰에서 "애인과의 약속시간에 늦은데다 미아동 지리를 몰라
물었는데 도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계속 전화를 해 얄미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