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에 걸쳐 29일 20만에 이르는 프랑스농민들이 육류가격
하락에 항의,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했다.
프랑스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이 도로를 점거했으며 행정관사 밖에
비료를 뿌리 고 수십마리의 양떼를 풀어놓은 등 외국산 육류수입에 의한
국내 육류가 급락에 항 의했다.
이같은 시위는 한달 동안 58회나 발생했으며 농민들은 영국, 독일
등에서 수입 한 외국산 쇠고기와 양고기에 불을 지르거나 제값을 못받게 된
육류를 거리나 청사 밖에다 내버렸다.
이 시위를 조직한 프랑스농민조합은 이번 행동이 정부에 대한 ''최후의
경고''라 고 선언하고 육류가 하락과 올여름 프랑스전역을 휩쓴 가뭄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농가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프랑스의 제 정당들은 농업부문의 위기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미셀 로카르총리에게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