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양측은 30일 하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대표단의 서울 체류일정및
회담운영방법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또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의 명단과 우리측의 신변
안전보장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현재까지 북측이 회담을 회피할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책임연락관 접촉에서 체류일정안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한번 더 접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절차문제로 회담이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