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협상(UR.신 다자간무역협상)에 교육쇼비스분야가 포함돼
타결될 경우 우리나라 교육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 확실시 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관계 전문가들은 29일 "다른 나라보다 교육열이 높은 반면 교육환경이
극히 열악한 우리나라의 교육산업시장이 선진국에 개방되면 우리의 교육
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것은 물론 자칫 교육분야에까지 외국자본이 침투
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침식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외국어, 예능학원등에 큰 피해 예상 ***
이들 전문가들은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프랑스등 주요 선진국들은
교육이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분야가 타결되면 당장 외국어학원을 비롯 자국
대학의 분교, 음악/미술/기능분야의 각종학교 및 학원을 설립하거나 심지어
유아교육, 영재교육, 교과서시장, 어학분야의 테이프까지 손을 대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라면서 "이로인해 우리나라 교육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