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 기네스북 기록도전대회 시범종목경기가 26일 하오 1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광장에서 선수와 관중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뒤로달리기, 양손에 벽돌많이 들기, 스푼위에 계란
올려놓고 달리기, 줄넘기 오래하기, 소형승용차 사람많이 타기등 12개
종목의 시범경기가 열렸으며 각종 진기와 명기가 속출, 관중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소형승용차 사람많이타기 부문에서는 SYT 캐주얼팀이 제한시간
3분동안 프라이드승용차안에 무려 26명을 집어 넣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기차기 경연에서는 75세의 할아버지 이석은씨 (전북 군산시 상재동
377)가 제기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2천 2백 32번을 차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기네스협회 주최로 오는 9월 2일까지 계속될 대회는 27일 상오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훌라우프돌리기,
줄넘기등 기네스북 정규 종목경기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