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농산물수입개방에 따른 농가피해보상차원에서 현행 수입농산물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재원으로하는 "농촌부흥기금"(가칭)을 신설, 농촌
발전및 농가복지향상등에 집중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책실의 한 관계자는 26일 "매년 평균 2천5백억원에 달하는 외국산농산물
수입관세를 별도의 기금등으로전환, 그동안 수입개방의 여파로 피폐해진
농촌의발전에 기여토록 운용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임시국회를
통과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의 선언적조항 (외국농산물수입관세의 상당액을
농어촌 정주권개발사업이나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보상에 사용한다)을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