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 40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1동 506의 34
유숙희씨 (24. 여)집 앞 경춘선 철로에서 유씨의 딸 길윤리양 (2)이
청량리발 춘천행 451호 무궁화 열차 (기관사 이인춘. 45)에 치어 숨졌다.
유씨에 따르면 이날 집앞에서 함께 사는 길양 이모부(25)의 승용차를
세차하며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길양이 철로변 보호철망 틈새로 빠져나가
철길에서 놀다 변 을 당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