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회원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돕기위해 이달중 소련 중국등
북방지역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25일 대한상의는 광주 마산등 지방상의 회장단과 고려종합운수 피어리스
한국산업리스 한국종합금융 기업체 대표 19명으로 구성되는 북방사절단을
소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 31일까지 생필품등 투자유망 합작종목 물색 ***
이들 사절단은 오는 31일까지 모스크바 레닌그라드등지의 투자환경을 파악
하고 현지기업인들과의 경협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소련 방문기간동안 현지 상의 관계자를 만나 생활필수품등
투자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선정과 합작조건을 구체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다.
상의는 이어 오는 29일엔 기아자동차 현대정공등 11개업체의 임원진으로
구성되는 산업시찰단을 중국에 보내 기업체방문, 투자상담활동을 벌인다.
일부 노조대표를 포함, 24명으로 구성되는 이들 시찰단은 오는 9월8일까지
10박11일동안 상해 북경 연길등 4개동시를 돌아보게 된다.
상의는 오는 10월중에도 중국산업시찰단을 또한차례 보내 현지 상공인과의
경협문제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처럼 상의가 북방지역에 사절단을 동시파견하는 것은 북경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등 공산권국가의 경제개방 문호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여 이를
이용한 현지투자와 교역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유도키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