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조성될 명지.녹산임해단지와 해상신도시등에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키로 하는 한편 신축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이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95년 완공예정인 명지.녹산임해단지에는
유연탄을 주원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키 위해 부지 7만여 를 이미
확보했으며 올해말께 착공될 해상신도시 건설 기본게획에도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을 포함시켜 이를 위해 5만여 의 부지를 따로 마련키로 했다는 것.
시는 이와함께 신축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건설업자가 열병합발전소
설치를 희망할 경우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주고 세제상의 혜택도 부여하는등
민간아파트 단지내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신평.장림공단내 염색단지에 발전용량 1만9천
규모의 열병 합발전소가 오는 91년 7월 완공예정으로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