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대우조선의 경자동차 대량생산을 앞두고 현대자동차와
아세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각각 경승용차와 경트럭, 경밴을 생산
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값싼 경자동차가 일반 서민
가구에 널리 보급, 90년대 후반까지는 1가구 1대의 자동차 보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재 배기량 8백cc 이하인 경자동차 개발의
선두주자인 대우조선은 경영합리화를 위한 업종다각화계획에 따라 창원의
경자동차 생산공장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중인데 금년말까지
공장건설을 마치고 생산을 개시, 늦어도 내년 3월부터는 시판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4인승 경승용차와 2인승 경트럭 및 경밴 등 일본 스즈키
모델의 경자동차를 연간 24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3천4백억원을
투입, 창원공단 부지 13만평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