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23일 소련이 이라크에 군사고문들을 계속 주재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소련이 유엔의 이라크 제재조치를 어기고 있는것 같다고
시사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라크에 군사원조를 한다면 그 종류가
무엇이든 적절치 못하며 유엔의 제재조치는 이라크에 용역을 제공하는
행위도 해당되는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국무부의 성명은 페르시아만 위기에 지금까지 원만히 대응해온
미소간의 의견층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미국과 소련은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쿠웨이트 점령을 포기케하려고 함께
노력해 왔다.
소련 군사고문문제는 22일 한 소련군 대령이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라크의 소련 군사고문 1백 93명이 "계약상의 임무"를 끝내
가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공개적으로 분쟁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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