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통화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지준부족을 일으킨 은행에 RP
(환매조건부 거액채권) 자금을 지원하면서 연 14%의 벌칙성 금리를 부과했다.
한은은 이달 상반기 지준마감일인 지난 22일 시중은행을 비롯한 전 은행권에
RP방식으로 2조2천억원의 지준부족자금을 지원하면서 연 14%의 벌칙성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방만한 대출을 한데 대해 제재조치를 가했다.
한은은 지금까지 RP자금에 11.5-12.5%의 금리를 적용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 금리를 14%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