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실업(대표 박우양)이 경기도 김포에 총 1백억원을 투입, 기계식주차
설비공장을 마련하고 오는 10월부터 무팰릿형 타워파킷시스템등 첨단주차설비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경기도 김포읍 운양리에 있는 대지 4천평 건평 1천평규모의
공장을 최근 50억원에 인수하는 한편 생산설비에 30억원, 설계 및 제품개발
시설에 20억원을 각각 들여 오버헤드크레인 벤딩브레이크프레스 표면처리용
쇼팅머신등을 설치, 일관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이 공장에서는 타워파킹시스템과 수평형주차설비등 기계식주차설비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며 특히 국내 처음으로 무팰릿형 타워파킹시스템 설비를
중점 생산할 계획이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각 기능별로 5건의 발명특허가 출원돼
있는데 기존의 주차설비와는 달리 팰릿없이 자동차의 운반 및 주차가
가능토록 설계된 설비이다.
특징은 대지 13.5평규모에 최대 50대를 주차시킬 수 있고 입출고시간이
짧으며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우단실업은 주차설비의 국내공급은 물론 수출을 위해 일본 주차설비전문
업체와 합작으로 별도 법인체를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