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유흥업소 거물 오창식씨는 전북 김제출신으로 서울 J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전력 총무과에 잠시근무한 것을 제외하고 줄곧 술집에서
연예부장, 영업부장등으로 일해왔다.
*** 오창식씨 82년부터 폭력조직과도 관계 ***
오씨는 지난 82년 서울 비원앞의 비밀요정을 인수, 직접 경영해 왔으며
이때부 터 전남 목포의 디께 파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밀요정에서 목돈을 쥔 오씨는 사업을 확장, 서초동 대형룸살롱
두곳과 이 태원 디스코클럽을 경영했으며 지난 5월 현재의 무학성카바레를
인수한 것으로 밝혀 졌다.
유흥업계에서 오씨는 연예계의 최모씨 (54)와 비견되는 거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서울시내 모경찰서에서 교통질서위원회와 감사직을 맡는등
관계와도 인연을 맺어왔 다.
오씨는 그러나 최근 자신이 경영하는 무학성카바레가 운영난을 겪어
10억여원의 부도를 내자 이를 고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 가족들은 오씨가 가족들과 청평에 놀러갔을 때도 국도만을
이용해왔으며 운전솜씨가 능숙한 점으로 보아 사고지점에서 강물에
추락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