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만의 단독입주로 이용객이 극히 적을
것이라는 우려속 에 지난 4월10일 운영에 들어간 국내최초의
도심공항터미날(강남구 삼성동소재)이 개장 4개월여만에 이용객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일 (주)한국공항터미날에 따르면 터미날과 김포공항사이를
15분간격으로 매일 50차례씩 왕복하는 리무진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지난 4월에는 4백49명에 그 쳤던 것이 5월 6백4명, 6월 7백19명,7월
8백60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1천3백 명가량으로 늘어나 지난 4월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항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지난
7월말-8월초에 는 매일 1천4백-1천5백명가량이 이 도심공항터미날을
이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이래 지난 15일까지 도심공항터미날을 이용한 총 인원(리무진버스
탑승객) 은 1만9천3백47명이며 이중 출발승객이 4만1천4백52명,도착승객은
5만4천2백97명으 로 터미날 발 버스이용객보다 공항발이 30%가량 많다.
한편 터미날에 입주해 있는 아시아나항공 발권담당 직원은 이 터미날
이용객중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은 하루에 1백20-1백50명정도에 불과,태반이
타항공사의 탑승객 이라고 말했다.
이는 터미날 입주항공사가 아시아나항공 뿐이어서 이용객이 주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에 국한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빗나간 것임을
말해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