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앞으로 차량출고시 카폰(차량전화)을 옵션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체신부는 최근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등 관련업계와 회의를
갖고 차량구입자가 원할 경우 자동차업체가 카폰을 장착, 신차를 출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체신부의 이같은 방침은 카폰수요가 늘어나면서 차량출고후 카폰을 부착할
경우 차체의 손상을 가져오고 배선공사에 따른 차량안전도의 미흡, 차량내
부착물제거및 재부착에 의한 구입자의 불만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체신부는 이에 따라 카폰장착의 표준공법을 개발, 차량생산회사에 보급해
차량전화케이블배선및 장비장착기술을 차량설계때부터 반영토록 하고
카폰단말기는 구입자가 원하는 기종으로 달아주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차량전화장착은 출고후 한국이동통신및 3개 설치 도급업체에서
배선과 장비를 장착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