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저귀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쌍용제지등 화장지업체들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판매한 기저귀시장규모는 월평균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4억원)보다 61%이상 늘어났다.
이는 인쇄용지 골판지 생리대등 다른 품목이 10% 안팎으로 늘거나 오히려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품목별로는 팬티형기저귀가 한달평균 40억원어치가량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옷에 붙여 사용하는 패드형기저귀는 월 16억원 판매에 불과해 지난해
보다 6%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기저귀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젊은 가정주부들이 종이기저귀
의 편리함을 들어 구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