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32일간의 하계피서철 특별수송
기간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1백56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108개항로 140척 운항 ***
17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동안 전국
1백8개 항로에 1백40척의 여객선을 투입,평소보다 3천4백68회가 증회된
1만6천59회를 운항해 1 백56만7천여명의 피서객 및 도서주민을 수송했다.
지역별 수송실적을 보면 목포지역이 작년보다 27%,동해 23%,부산
21%,포항 20%가 각각 증가한 반면 인천과 군산지역은 피서철 초기
장마와 유조선 충돌사고에 따른 유류오염 등으로 인해 작년보다
26%,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여름철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연안항로의 운항선박이 초쾌속선 및 신조선 등으로 대채되는 등
현대화되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항청은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동안 본청을 비롯한 10개
지방청과 한국 해운조합 및 지부 등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상설
운영,여객선의 안전운항 및 이용객의 편의도모에 주력했다.